코로나로 학교 못가는 아이 3억명…학습권·건강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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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학교 못가는 아이 3억명…학습권·건강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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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학교 폐쇄는 최후수단…각국은 재개 서둘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이 3억 명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학교 폐쇄는 적절한 코로나19 대응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니세프는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집계한 자료를 인용해 이달 1일 기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전 세계 학생이 3억2천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약 9천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유니세프는 학교가 폐쇄되면 아이들이 교육과 급식을 제공받지 못해 학습뿐 아니라 신체,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는 "학교가 코로나19 전파에 큰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적은데도 너무 많은 곳이 불필요하게 문을 닫는다"라면서 "각국 정부가 학교 폐쇄를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 가장 먼저 시행하는 조처로 여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에 안전 수칙을 최대한 갖춰 학교를 다시 여는 일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특히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원격 학습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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