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재등교 승인 잠정 중단…내년 봄학기 원격수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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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재등교 승인 잠정 중단…내년 봄학기 원격수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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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학생들의 재등교일도 다시 미뤄지게 됐다.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내년 봄학기도 원격수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다.


가주 교육부는 17일 학생들과 교직원 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등교 승인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재개방을 요청하는 신청서는 당분간 계속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가주 교육부는 “향후 2주 동안의 감염자 수를 지켜본 후 재개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는 그동안 학교 재개방을 원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해 승인해왔다.


현재 주정부와 보건국의 승인을 받고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받는 학생들은 가주 전체 학생 610만 명 중 45%인 260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주법에 따르면 대면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은 경보단계가 ‘퍼플’로 격상되더라도 계속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각 교육구가 자체적으로 대면 수업을 중단할 전망이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이달 초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체육활동에 한해 대면 수업을 허용해왔다.


LAUSD 관계자는 “LA카운티의 경우 그동안 퍼플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변화는 없다”면서도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면 수업도 당분간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USC는 내년 봄학기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USC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당분간 캠퍼스를 전면 개방하는 것은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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