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립 칼럼

양쯔강의 악어-(2)

관리자 0 23 05.05 06:46

 


"가장 큰 실패는 포기하는 것이다! 최대의 적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리고 최대의 경쟁자는 시간이다!"

 – 마윈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날 때, 우리는 거래를 하면서 커미션을 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커미션을 주지 않으면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 2만 위안까지 주문이 들어오면 5천 위안을 커미션으로 돌려줘야 했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거래는 끝이었어요. 커미션을 주는 것은 정직하지 않은 행위죠. 커미션을 주지 않으면 회사가 망하는데, 가치관과 이익사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앞으로 우리 회사는 누구에게도 커미션을 주지 않는다. 커미션을 주는 직원은 해고한다. 설령 이로 인해 회사가 문을 닫고 모두 실업자가 된다 해도, 우리는 앞으로 평생 커미션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결정은 고통을 수반하는 법이죠. 그런 결정을 내린 우리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고객은 불평이 없을 수 없습니다. 불평하지 않는 고객은 좋은 고객이 아닙니다. 저는 매일 알리바바 홈페이지와 타오바오 게시판을 훑어봅니다. 거기에는 각종 불만들이 가득하죠. 그것들을 보면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회사에 대한 불만이 이렇게 많다니, 그만큼 잘나간다는 뜻이겠죠. 불만사항을 모두 해결하면 우리는 훨씬 더 좋은 회사가 될테니까요’ 한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앞날의 길을 하나 개척한 것과 같고, 한 사람의 마음을 잃으면 앞날에 벽을 하나 세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 고객의 평가를 꼼꼼히 훑어라.

 

‘사장님들께 제안합니다. 가장 뛰어난 사람보다는 가장 적합한 사람을 초빙하는 것이죠. 제가 직접 겪어 뼈져리게 얻은 교훈입니다. 초반에는 저도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초빙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입사하니 회사가 굴러가지 않고 실적도 없었습니다. 비유하자면, 당시 우리 회사는 트랙터였는데, 보잉 엔진을 설치한 거죠. 아직 기업이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뛰어난 사람을 고용하지 마십시오.’ 증상에 따라 약을 다르게 쓰는 것처럼 발전 단계에 따라 적합한 인재를 찾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보다는 가장 접합한 것을 선택하라.

 

언제나 성공하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위치에 두지 마십시오. 실패를 해본 사람을 중요한 위치에 두고 판단을 내리게 하십시오. 실패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야말로 성공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좌절을 경험해봐야 건강힌 심리상태를 얻을 수 있고, 그래야 역경에 대처하는 방법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한 사람과 기업이 우수한지 판단할 때, 그가 하버드 출신인지, 스탠포드 출신인지 보지 마십시오. 기업에 얼마나 많은 명문대 생이 일하고 있는지 판단하지 마십시오. 차라리 이들이 미친 듯이 일하고 있는지, 매일 웃으면서 출퇴근 하는지를 보십시오.’ 즐거이 몰입하며 일하는 직원이 필요하다. 그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장처럼 생각하며 사장처럼 행동한다.

 

‘실력이란 계속되는 실패와 충격 후에도 다시 일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영원히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곧 실력입니다. 실패할 수도, 실수를 할 수도, 돈 버는 기회를 모조리 잃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꿈을 놓지 않는 것이 열정입니다. 저는 다시 일어나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성공할 때까지요. 많은 실패를 겪을 수도 있지만, 이 신념은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CEO의 신분으로 알리바바를 성공적으로 상장시켰지만, 마윈은 자만하지 않고 모든 시간을 이용해 공부한다. 특수한 지위 덕분에 그는 세계 정상급 인물을 만날 수 잇엇고,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았다. 그는 빌 게이츠에게 인터넷 업계에 대한 통찰을 배우고 버핏에게 투자능력을 배우며 클린턴에게 정치적 안목을 배우고 스위주에게 마케팅 철학을 배웠다. 주변의 뛰어난 사람들에게 배우면서, 마윈은 스스로를 향상시켰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듯 놀고먹는 CEO 자리는 없다. CEO는 리더로서 현명한 정책 결정을 내리는 동시에 용감하게 잘못된 정책 결정의 책임을 져야 한다. 진정한 리더는 모든 일을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적재적소에 임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적합한 사람을 적당한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장점을 이용하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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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필립  |  필리핀 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브라함 신학교 총장 

              저서 : ‘그들에게는 예수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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