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기숙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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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기숙사가 없다.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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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 캠퍼스 전경
 

캘리포니아 주립대 UC가 가을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하지만, 대부분의 캠퍼스에서 기숙사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UC 캠퍼스가 발행하고 있는 교내 신문들에 따르면 캠퍼스로 돌아오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캠퍼스 인근의 아파트 렌트비도 크게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차 안이나 텐트에서 잠을 자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타바버러 캠퍼스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가을학기 수업이 시작되지만 아직도 900명 이상의 학생이 기숙사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머세드 캠퍼스의 경우 대기자의 숫자가 1000명을 넘어, 학교 측은 일부 학과의 개강일을 연기했다.


샌타크루즈 캠퍼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만 해도 기숙사 각 방에 학생을 최대 3명까지 입주시켰던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경우 입주 학생 규모를 2명으로 제한해 방을 구하는 학생 규모가 수천 명대에 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신문인 유니온-트리뷴지는 “수천 명의 학생이 집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기숙사 부족 현상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기숙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버클리는 현재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숙사를 신청했지만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클리가 늘어나는 학생들을 감당하지 못하자 알라메다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은 지난달 등록 학생 규모를 동결하라는 판결을 내렸을 정도다. 


이같은 UC의 주택난은 UC가 주 정부의 요구에 따라 가주출신 학생들의 등록 규모를 계속 늘려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UC는 지난 2016년부터 연간 평균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추가로 등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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