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미 스트리트, 새로운 캐릭터 ‘줄리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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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미 스트리트, 새로운 캐릭터 ‘줄리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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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기 방송 프로그램 “세사미 스트리트” 에 새롭게 등장한 인형 줄리아 (출처 : CBS 뉴스)

 

인기있는 어린이 TV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19일 CBS 뉴스는 ‘세서미 스트리트’에 빨간색 단발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4살 소녀 ‘줄리아’가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는 기존의 등장인물과 동물들처럼 귀여운 외모를 가진 인형이지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자폐증’을 가진 어린이 역할이라는 점이다.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사인 ‘세서미 워크샵’ 측은 자폐 아동 줄리아가 처음 등장하는 방송분이 다음 달 전파를 타고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에 처음 방송된 이후 50여 년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인기프로그램이다. 재미도 있을뿐 아니라 내용도 교육적이어서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방송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등장 인물들은 인기 캐릭터로 각종 문구 용품이나 옷에 등장하기도 한다.

 

자폐 어린이 캐릭터인 줄리아는 세서미 워크샵이 진행하는 ‘세서미 스트리트와 자폐증: 모든 어린이에게서 훌륭한 점 찾기’라는 운동의 일환으로 탄생됐다. 세사미 워크샵 측은 현재 미국에서 68명의 어린이 중 1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는 만큼, 자폐 아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고, 이들의 특별함과 다름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줄리아를 등장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폐증이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다소 폐쇄적인 성향을 보이는 증상을 말하는데, 보통 언어나 비언어적 의사소통, 사회성에 현저한 이상을 보이는 발달 장애로 분류된다. ‘자폐증(Autism)’이란 용어는 1943년 미국 소아정신과 의사인 리오 카너 박사가 논문에서 처음 사용하면서 알려졌다.

 

1970년대만 해도 정확한 자폐 진단을 내릴 수 없어 단순한 지적 장애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최근 자폐에 대한 연구가 발달하면서 자폐증에서 자폐 범주성 장애(Autism spetrum disorders)영역까지 세분화되어 진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폐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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