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공공보건국 - "LA 공립 초교 대면 수업 가능성 있다"

교육뉴스

belt-mguy-hp.png

LA카운티 공공보건국 - "LA 공립 초교 대면 수업 가능성 있다"

관리자 0

- 확진자 감소세 지속될 경우 2~3주내 기준치 도달 

- “성급한 오픈은 위험” 반발도


LA카운티 지역 공립 초등학교의  대면수업 재개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킨더가든부터 6학년까지 캠퍼스가 ‘리오픈’해 대면 수업이 가능해지려면 7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25명 미만을 기록해야 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리오픈을 위해서는 인구 10만명당 7명 미만으로 기준이 더 까다롭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LA카운티는 초등학교 ‘리오픈’ 기준의 약 3배 감염률을 보인데 이어 이번주에는 인구 10만명당 48명으로 기준치의 두배 미만으로 줄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27일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3주 안에 초등학교를 다시 개방할 수 있는 기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한 주만에 수치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수업 재개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고 있지만, 학교 관계자들과 몇몇 단체들에서는 아직은 너무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켈리 고네스 LA교육위원장은 “특히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수주간 매우 높은 발병률과 입원 및 사망률을 보였던 상황에서 나온 이같은 발표가 오히려 크게 우려가 된다”며 “조금 더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 지원 단체인 ‘어드밴스먼트 프로젝트 캘리포니아’의 존 김 사무총장도 “학교를 그렇게 빨리 다시 오픈하는 것은 미친 짓일 것”이라며 페러 국장은 단순히 숫자를 공유했을 뿐이며, 관계자들이 당장 모여서 ‘리오픈’ 일정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률이 계속 하락한다 하더라도 학교 캠퍼스 안전 대책 마련, 교사 노조와 협상, 교사들을 포함한 학교 직원들의 백신 접종 등 만만치 않은 장애물들이 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