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립 칼럼

양쯔강의 악어-(1)

관리자 0 26 05.02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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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는 바다의 상어고, 알리바바는 양쯔강의 악어다. 바다에서 싸우면 우리가 지겠지만, 강에서 싸우면 우리가 이길 것이다. -마윈(알리바바 그룹 회장)의 말이다.

 

'창업의 대부', IT종사자들의 '정신적 지주', 중소업체에 '구세주'. 이는 마윈의 알리바바가 중소기업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자본금 50만 위안의 소기업에서 시가총액 2000억 넘는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변신시킨 마윈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한다.

 

"젊었을 때 과감하게 실수를 저질러야 합니다. 날마다 겪게 되는 고난과 시련은 여러분의 가장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부지런히 쌓아두세요. 쌓아둔 게 많을수록 우리를 단단하게 무장할 수 있습니다."

 

"실력은 수많은 실패가 쌓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실패는 개인의 실력, 기업의 능력이 점진적으로 쌓여가는 과정입니다. 나중에 제가 나이가 들어서 제 손자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 때, 할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얘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보다는 제가 젊은 시절에 얼마나 많은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알려줄 겁니다. 최종적으로 거둔 성공은 수많은 시련의 결과물입니다."

 

많은 사람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공하기 전에 온갖 실패의 쓴맛을 봤기 때문이다. 실패한 적이 없는 사람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실패는 인간의 결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위대한 인품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의 성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실망, 배신, 시련이 때때로 우리를 괴롭히지만 이들은 위기를 극복해낸다. 담대한 용기를 지닌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자신의 능력과 정신을 최대한 발휘해 외부로부터의 모든 위협을 극복해낸다. 창업은 실패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한 우물을 깊게 파지 못하고 살짝 '간'만 보다 끝나고 만다. 그런 사람에게 성공이라는 성과는 오지 않는다. 성공을 향한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 길을 버틸 수 있는 꿈도 있어야 하지만 어떤 유혹과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더욱 필요하다. 덜 말하고 더 일해라. 그렇게 조금씩 위기를 극복하고 난관을 하나하나 넘다 보면 최후의 승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때로는 포기하는 게 더 쉽다. 하지만 포기에 따른 결과를 감당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의 생계가 당신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 보라. 맥없이 포기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습을 일일이 떠올리며 이 악물고 덤벼야 한다.

 

"전쟁에서 승패란 알 수 없는 것이니 수치를 참고 모욕을 견딘다면 사내대장부라 하겠다. 실패했다면 환경이나 조건을 탓하지 마라. 실패는 오로지 나 자신의 몫임을 명심하라."- 당나라 시인 두목의 시

 

많은 사람이 단조롭고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려 한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삶을 동경한다. 하지만 인생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 의지로 평범한 생활을 계속 이어가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범한 인생으로 탈바꿈되어 있을 것이다. 평범한 일을 오랫동안 한결같이 해낸다는 것 그 자체로 더 이상 평범한 것이 아니다. 마윈처럼 특별한 삶을 살고 싶다면, 오늘 우리의 평범한 삶을 꾸준히 지켜가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경쟁이 치열한 각 영역에서 다른 사람보다 유독 주목을 끄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이라도 무섭게 집중하고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것이다. 집착하기 때문에 강력한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다. 집착했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서 전문적이고 정통하다는 경지에 오를 수 있었다. 마윈의 생각하는 비범함은, 평범한 일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 자체다. 누군가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똑똑해서가 아니라 집착했기 때문이다.

 

'102년 기업'은 마윈의 위대한 꿈이다. 위대한 중국기업이라는 신화를 만드는 것이다. 온갖 시험과 시련가운데, 자신의 오랜 꿈을 위해 마윈은 세 가지 관점을 제시했다. 첫째, 102년 동안 한 우물을 팔 줄 아는 대학, 기업을 배출할 수 있는 대학을 세워라. 둘째,102년 동안 흔들리지 않는 기업문화, 기업의 문화는 기업 발전을 위한 정신적인 유산이다. 셋째, 102년 동안 믿을 수 있는 투자. 기업의 물질적 형태는 지속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이념은 세월의 흐름 앞에서도 이어진다.

 

>다음 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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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필립  |  필리핀 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브라함 신학교 총장 

              저서 : ‘그들에게는 예수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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