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홍역비상

UC버클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캠퍼스 내의 한 학생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1주전 바닷가 근처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한 후 홍역에 감염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홍역이 판명된 뒤 다음날 29일에 해당 학생을 격리했지만 홍역 인자에 노출된 뒤 1주일 동안 캠퍼스와 주변 지역을 다녔기 때문에 이미 감염이 확산되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은 되도록 피할 것을 당부하였다.

홍역인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공기 중에 2시간가량 살아있기 때문에 전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전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3주의 잠복기간이 있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홍역 증상으로는 고열, 콧물, 기침, 눈물, 충혈 등이 있다. 버클리 캠퍼스 학생들을 비롯하여 인근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Vol.37-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