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도 SAT·ACT 성적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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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도 SAT·ACT 성적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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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 없는 사태, 학생에 도움되길 바라"
- 캘리포니아공대·코넬대 등 미 대학 수백여 곳 입시 요건 조정


하버드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 입시에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15일 "시험 일정상의 불가피한 문제"를 이유로 들며 지원자의 입학시험 성적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와 경제 상황을 둘러싼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불안 국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공지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오는 11월 1일까지인 입학지원 마감시한을 변경하지는 않았으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조기 지원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버드대 외에도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와 카네기멜런대, 툴레인대 등 수백여 대학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교령과 각종 시험 취소 등을 고려해 입학 요건을 조정했다.

 

코넬대는 내년 입시에 SAT와 ACT 점수 제출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첫 번째 아이비리그 대학이다.

 

한편 프린스턴대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하게 SAT와 ACT 성적을 제출하도록 하는 입학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프린스턴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지원자들이 여러 차례 시험을 볼 필요는 없으며, 해당 성적은 전체 심사의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WSJ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학들이 올해 대입 규정뿐만 아니라 가을학기 개강과 학사일정 재개 여부를 두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해 고등교육 전체가 전반적인 차질을 빚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대(UC)는 코로나19 사태와는 별개로 기존의 SAT·ACT 시험을 대체할 독자적인 입학시험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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