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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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등불이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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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 19 LA의 굿사마리탄 병원에서는 오픈뱅크가 후원하고 오픈청지기재단이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박람회가 열렸다. ‘Love of Sharing’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0개의 비영리단체의 홍보부스에 약 800여명이 관람객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본지의 기자도 박람회를 참관하였고 본 지면을 통해 행사를 소개하고자 하였으나, 이메일로 접수된 독자 한 분의 참관 후기를 소개함으로써 이를 대신하고자 한다.

 

9 19일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창사 초기부터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고 10년 전 문을 연 오픈뱅크가 20개의 후원 비영리단체를 초청해 박람회를 열었다. 입양아, 장애우, 노인저소득층들과 더불어 여러 고통 받고 소외된 한인들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 자선사업가, 단체들이 참여해 서로의 활동들을 일반인에게 소개하고 또한 서로를 격려하고자 한 자리였다.

 

올해 당선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영 킴씨가 나와 한 연설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세련된 용모와 매너에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메시지를 담은 감동적인 연설이어서, 연설 중 여러 번 말이 끊어질 정도로 박수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민 40년 차인 그녀는 네 아이의 어머니로서 본인의 대학시절 시작한 봉사와 남편의 한 비영리단체 운영으로 몸소 겪었던 여러 어려움을 통해, 한인사회와 나누었으면 하는 10가지 비전들을 소개했다. 세심하면서도 통 큰 그녀가 보여준 그 비젼이 한마디한마디 너무나 공감되어 강당에 모인 청중의 감동이 뜨거운 박수로 이어졌다. 또한 은행장과 이사장, 목회자가 나와 한 짧은 연설 사이사이에 영상으로 각 비영리단체들이 소개되었고, God's Image라는 청소년 봉사단체의 신나는 공연도 있었다. K- pop의 나라 한인2세들이 노래와 춤으로 종교적 메시지를 나누는 단체였는데 어린 학생들이 거의 아이돌 수준으로 표현하는 춤사위가 인상적이었다. We are the light of the world라 노래하며, 작은 힘들이 모여, 그들 자신들도 즐기며 보여주는 메시지가 꽤 파워풀하고 흥겨웠다.

 

이 모든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한 은행 측의 꼼꼼하고 넉넉한 진행능력도 돋보였다한 참가 비영리단체의 봉사자로서 참여했던 나에게도, 그들의 세심한 준비와 깔끔한 진행으로 무척 편리하고도 유익한 행사가 되었다. 그리고 여러 단체에서 기부된 많은 경품들을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로운 게임형식으로 고안한 경품행사는 단연 인기폭발이었다. 이는 회전판 돌리기와 래플 게임이었는데 20개의 스탬프를 단체마다 하나씩 나누어주어 일반인들이 테이블마다 방문, 각 단체에 대한 안내를 받고서 도장확인 후, 주최측 테이블에서 래플 티켓 두 장을 제공받아 행사 마무리 단계에 추첨하는 형식이었다. 이는 자세한 단체안내에도 도움이 되었고 재미있는 행사진행에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오늘의 이 행사는 나와 우리, 그리고 여러 모양의 사랑과 나눔에 대해 한인사회에 여러 가지 의미를 던져주어 2015년 결실의 계절이 가을에 있었던 비영리단체 박람회를 나 개인적으로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이벤트가 되었다."

- 김혜정 (오렌지카운티, 주부)

 

(행사에 참가한 몇몇 비영리단체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면 관계상 전부다 소개하지 못함을 부디 양해바라오며, 가주교육신문은 앞으로도 비영리봉사단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홍보가 필요하신 단체는 언제든지 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Vol.41-10022015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10-12 09:47:00 에듀인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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