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심리학

데이지 민 칼럼

교육은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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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새해가 되면서 자녀에게 바라는 기대와 희망사항들이 많아진다. 

 

예를 들면, 이번 학기에는 학교에서 완벽한 성적을 받았으면 좋겠고, 학교 운동팀에 있다면 켑틴이 되어주면 좋겠고, 음악 오디션을 통과해 카네기 홀에서 연주 한 번 해봤으면 좋겠으며, 들어가기 힘든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합격해서 화려한 레주메를 만들어 명문대 입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 많은 기대와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부모의 희망사항들을 이루기 위해 올 한해 부모들은 무엇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하면 좋을까?

 

벤저민 플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 현재의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려 한다면, 논쟁을 싫어하는 겸손하고 분별력 있는 사람들은 당신의 잘못을 알더라도 굳이 짚어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 그의 말처럼, 부모의 기대와 희망사항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녀의 잘못을 짚어주고 말로 지적하지 말아야한다.

 

교육학은 심리학이다.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먼저 자녀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학교 수업이 아무리 어려워도 선생님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선생님이나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 중에 마음에 들고 잘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과목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상관없이 자녀는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선생님과 친구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업 시간에 집중할 것이다.

 

이렇듯 일의 결과나 성취는 모두 자녀의 마음 속에 있다. 지혜로운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먼저 읽고 자녀의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서 교육학은 심리학과 비슷하다. 올 한해 자녀에게 거는 기대가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말로 하지 말고 자녀가 가슴으로 하는 소리를 듣자. 너가 학교 운동팀에서 켑틴이 되어주면 좋겠고, 열심히 연습해서 음악 오디션을 통과해 카네기 홀에서 연주를 하고, 학원 열심히 다녀 높은 SAT 시험 성적을 받으면 좋겠다고 라고 말을 하는 순간 기대와 현실은 멀어질 것이다.

 

벤저민 플랭클린의 말을 교육에 적용해 보자. 겸손하고 분별력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자녀가 잘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굳이 짚어주기 보다는 마음으로 격려해 주겠다는 다짐을 하자. 

 

그리고 기대와 희망사항은 말이 아닌 부모의 지원과 사랑으로 보여주자. 참고 인내하며 자녀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조용히 응원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올 한 해만큼은 자녀가 가슴으로 말하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한다면 100% 부모의 기대와 교육 목표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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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Min | 교육전략가, 발렌틴스 인턴십 아카데미  

daisymincounsel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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